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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SSAGE

메세지


메시지 신약(영한대역)(은별색)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유진 피터슨 (복있는사람,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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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를 교보문고로 인도하셨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놀랍지 않은가? 부족한 나에게 꿈을 통해 계시(?)를 주시다니...
나에게 있어서 지금껏 살아오며 처음 겪는 놀라운 사건이었다.

요즘 나는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여러 매채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친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기도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목동 교보문고 옆 매장을 계약하는 꿈이었다.
꿈이 너무나 생생해서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멍하게 한참을 기도하며 생각했다.
우선 출근을 한 후 어렵게 시간을 내서 교보문고를 방문했다.
교보문고 옆, 교보문고 옆, 교보문고 옆... 주변을 둘러봤다.
없다.. 꿈에서는 분명히 계약을 했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다.
부동산을 다니며 물어보고 같은 자리를 계속 돌아다니며 둘러보고
CBS관리부를 찾아가서 문의도 해 보았다.
그런데... 없다.
CBS빌딩 임대를 담당하는 외부 업체 담당자와도 통화를 해 보았다.
역시..없다.
그들에게 뭐라고 설명한단 말인가? 꿈에서 분명히 계약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지치고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며
교보문고 들렀는데 그때 이 책 메세지를 발견했다.
강한 끌림(?)을 느끼며 망설임 없이 계산대로 향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라고 이곳으로 오게 하셨나?'

이 글을 읽고 웃을 수도 있을 것이다. 웃더라도 이해한다.
입장을 바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이 글을 썼다면
아마 나도 웃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과 돈에 미쳐있는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접하게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신 것은 분명하다.

이제 머리말을 읽었을 뿐인데
은혜의 감동함과 잘못된 사고의 깨우침을 경험했다.
앞으로 이책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생각하기만 해도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에 두근거림을 느낀다.

이후로 하나님께서 주신 '메세지'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록하여 함께 나누고
스스로에겐 각오를 다지며
블러그를 채워 볼까 한다.


[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이대로 살 수 있는가'이다]
 -본문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