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의 경제학 2부 한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빠서 이제야 다음이야기를 올린다. 내가 11살이 되던해 샀던 그 허름한 집은 우리집의 거의 유일한 자산이 되었다. (방마다 세를 줘서 주택구매금액 대비 임대보증금 비중이 커서 사실 우리집 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ㅡㅡ;;;) 집을 사도 어머니의 지독한 절약생활은 멈춰지지 않았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 할 때마다 우리집의 수입은 아버지 월급20만원 + 임대료가 되었다. 수익이 늘어갈 때마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시기는 빨라졌다. 자산을 늘리는데 가속도가 조금씩 붙은 것이다. 이렇게 우리집 내의 모든 임대가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고서야 나는 고정적인 용돈을 받을 수 있었다..ㅠㅠ 말로 하기는 쉽지만 이 모든것이 어머니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이다. 내가 초등학교 4,5학년(1988,19.. 더보기 이전 1 다음